하이닥

안녕하세요.

올해 만 29살 된 남자입니다.

처음 시작된건 2020년 말부터, 몸이 피곤할때마다 혈변을 보고는 하는데요.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오다가 작년(2023)에 거의 한달동안 계속 혈변을 본 뒤로 겁이 나서
동네 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였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질도 아니고, 장도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에도 피곤할때마다 선홍색의 혈변을 보았지만 내시경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시니 그냥 지내오다가
며칠전 장염이 걸려서 동네 내과에 갔다가, 작년에 내시경은 왜 보러 갔는지 여쭤보시고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말씀드리니
대학병원에서 소장 내시경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언해주시더라고요.
드물지만 소장에 암이나 염증으로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물론 제가 다녀왔던건 종합병원에 다시 가서 소견서를 받아야 하겠지만
혹시 너무 과도한 걱정을 하는건 아닌지..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현재 공대 대학원생이라 잠은 주로 새벽 1~4시 정도에 불규칙적으로 자지만, 기상은 8시 반에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식사도 점심 12시, 저녁 6시, 이후 종종 간식정도 먹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운동은 못해도 1주일에 1번은 가려고 노력중이고요..
주말에도 거의 실험실에 있어서 비슷한 생활을 합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