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증상 발생 시기는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 것 같네요....

헬스 하느라 운동할 때 숄더 프레스?(아래로 당기는게 아니라 위로 밀어 올리는) 하는데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허리 통증이 있고 나서 부터

앉아있을 때 만 허리와 명치 아래 복부에 동시에 파스를 붙혀놓은 것 처럼 뜨럽고 화한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운동으로 허리 다치기 바로 직전에 샐러드를 모르고 상한 걸 먹어서 설사도 하고 그랬어서

식중독이 영향을 미쳤는지 허리가 잘못되면서 뭔가 이상이 생겼는지 장염인지 근육이 다친건지 신경이 눌린건지 도통 알 길이 없어서

일단 내과를 방문해서 대장 내시경, 위 내시경을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평소에 일반적으로 흔히

나오는 위염, 식도염 소견만 있을 뿐... 그런데 제가 아는 위염, 식도염 증상과는 너무 나도 다르고 그냥

앉아 있으면 복부와 등허리가 화한 느낌에 뜨거워지는? 작열감만 드니까 진짜 이게 뭔지 싶습니다.

좀더 큰 병원에 가볼까 싶어서 종합병원가서 복부/허리 작열감과 통증을 호소하니 췌장 의심 된다고 얘기 듣고

조영제를 사용한 CT를 찍고 저의 희망 사항으로 다시 위 내시경을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큰 병변은 없다고만 하고 그냥 CT는 장염 / 내시경은 소화력이 안좋다라고 진단만 나왔는데

장염약이랑 노르믹스랑 라시도필 유산균약을 2개월치나 받아먹어봐도 소용없더라구요.

딱히 설사도 없고 오히려 처방 받아먹은 약 때문에 애꿎은 위장만 더 상한 느낌 입니다...ㅜㅜ

진짜 CT 상 이상 없고 내시경도 크게 이상 없고 설사 없고 매일 소변 체크 해도 딱히 이상이 있는 건 모르겠습니다.

그냥 앉아만있으면 허리와 복부가 전방위적으로 뜨겁기만 한데 이거 병원 어느과에서 어떻게 진료받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까요...

이게 운동하다가 다친 것과 상한 샐러드를 먹은게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근데 식중독은 앵간해서 일주일이면 낫는걸로 아는데...

제가 내과적 문제가 없는게 확실하다면 허리쪽 근육이나 신경이 잘못되어서 이와같은 증상과 이상이 생길수도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