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조금만 방심해도 바로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치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당분과 세균이 필요합니다. 당분이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산이 생성되고, 이 산이 치아를 녹여서 충치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충치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당분을 섭취하고 세균이 치아에 붙어야 합니다.
평소에 관리를 잘하고, 어릴 때 3년이나 양치안하고 방치했는데도 초기 우식에서 멈춘 운 좋은 케이스라면, 최근 3~4일 정도 양치 안 해도 멈춘 충치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충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기 때문에, 양치질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치가 진행되면서 치아에 구멍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가 의심된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