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수고하십니다.
제가 3년전,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 느껴서 집 근처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했었고 그 즈음부터 꾸준히
콘서타 + ssri 플루옥세틴 + 인데놀 + 알프람 + 아리피졸
복용하며 새삶을 희망갖고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2개월 전부터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변이 생겼습니다.
묽은 변을 하루에 2-3번씩 보느라 신경이 배변으로만 가있고, 일하는 자리를 자주 비우게돼 업무에 차질이 상당히 생겨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기존에도 화장실은 자주갔지만 혼자 있던시기였기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폭세틴이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걸 보고
위험하지만 임의로 폭세틴만 한동안 중단했더니 살짝 좋아지는게 느껴지던군요.
하지만 그렇게 중단하니까 강박적 사고와 충동불안이 다시 점점 새어나와 복용중이긴 합니다만.

비슷한 상황에서 심발타가 효과가 좋다는 걸 보고, 현재 복용중인 플루옥세틴 대신에 snri 계통 중 둘록세틴으로 바꿔서 처방해주실 수 있으신지 조심스레 문의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