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91세 남자 저희 아버지신데 2개월전까지 오토바이 타시고 농사일도 하셨습니다.
허리 관련 치료 이력을 보면,

- 10년전 허리 통증으로 경막외강신경감압성형술을 받으셨고, 이 후 2년동안 2~3개월 간격 프롤로테라피 인대강화주사 영양주사를 맞음
- 2년전쯤에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서 괜찮아짐
- 2개월전에 허리 통증으로 일어나기 힘들어 하여, 뇌+척추 MRI 결과 협착과 디스크가 있어 1개월정도 약을 먹어보라고 권해서 복용중에,
- 1개월전에 너무 고통스러워하여 의료원에 입원하여 파킨슨병 증상이 의심되어 치료하던 중,
- 대학병원으로 옮겨 심층 검진결과 파킨슨, 시신경척수염, 척수증 일 가능성 거의 없으며, 신경외과과 원인으로 판단하여,
- 신경외과로 협진하여 다시 약을 1개월 먹어보고 그 후에 주사치료를 해보자고 한 상황

입니다.

제가 의학적 지식이 없고, 의료시장 지식이 약해서인데 이런 궁금증이 듭니다.

- 이미 1개월 약을 치료해봐도 여전한데, 대학병원 약을 다시 1개월 먹고 기다려야 하는지(약 성분은 거의 흡사함) 아니면 다른병원에서라도 주사치료를 해보는게 좋은지,
- 주사 치료가 대학병원, 척추전문병원, 일반통증의학과나 신경외과가 다른것인지,
- 아니면 다음 단계 치료인 허리시술, 최소침습 수술 등 ... 을 위해서라도 큰 병원에서 하는게 현명한 길인지,
- 아니면 청담우리들병원 같은데서 순서적으로 진행해보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고령이시고 지방에 계셔서 서울에 한번 오시기를 힘들어 하시고,
하루하루 너무 힘들어 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다른 치료를 하고 싶은데 현명한 방법을 몰라 여쭙습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