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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간헐성 외사시
중학교 2~3학년 때(4~5년 전) 간헐성 외사시가 후천적으로 생겼습니다. 병원에 갔을 때 대부분은 사시각이 커지거나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진 않다고 했는데, 저는 이후 사시각이 지속적으로 커져서 맨 처음 간헐성 외사시가 생겼을 때는 거의 티가 나지 않는 정도였지만, 사시각이 훨씬 커졌고 발생 빈도도 높아졌습니다. 매우 피곤할 때만 가끔 외사시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멍 때릴 때랑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등등 전보다 자주 외사시가 됩니다. (물론 간헐성 이므로 눈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면? 다시 돌아옵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으나 아무래도 수술적인 치료는 과교정이 될 가능성도 있고 눈이 띄지 않을 만큼 작긴 하지만 흉터도 생긴다고 알고 있어서 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하기 이전에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을 시도하고 싶어요. 질문은 세 가지입니다.

1. 비수술적인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해요.

2. 사실 제가 간헐성 외사시가 생긴 게 주안시였던 오른쪽 눈이 난시로 인해 시력이 많이 낮아지면서부터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오른쪽 눈이 주안시였고, 시력도 왼쪽 눈보다 좋았었는데 지금은 난시가 심해져서 왼쪽 눈보다 훨씬 시력이 나빠졌어요. (0.8(왼쪽), 1.0(오른쪽) -> 0.8(왼쪽), 0.2(오른쪽)) 그래서 원래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모두 오른쪽 눈이 주안시였다면 시력이 떨어진 이후로 가까이 있는 물체는 주로 오른쪽 눈이 주안시고 멀리 볼 때는 왼쪽 눈이 주안시로 바뀌는 느낌인데(왼쪽 눈만으로 봤을 때 중 어느 쪽이 양쪽 눈으로 봤을 때랑 비슷한지 비교) 그래서 뭔가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초점 자체를 잡기 어려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가림치료와 시력교정을 할 경우 간헐성 외사시가 꽤 많이 개선(사시각이 감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그리고 왼쪽 눈 시력이 오른쪽 눈보다 훨씬 좋아서 멀리 있는 물체는 왼쪽 눈이 더 잘 보이는데 가까운 물체를 볼 때는 왼쪽 눈이 시력이 좋음에도 오른쪽 눈보다 선명하지가 않고 왠지 흐릿하고 뭔가 잘 안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가까운 물체를 볼 때(책 읽을 때, 핸드폰을 볼 때) 왼쪽 눈을 감고 보게 됩니다. 이것도 약시라고 할 수 있나요?


answer Re : 간헐성 외사시
정재호
정재호 전문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하이닥 스코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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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정재호입니다.

간헐 외사시의 치료에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2~3 디옵터(diopter) 정도의 근시 과교정, 굴절이상 교정, 한눈 가림 치료 등이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고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