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년간 주 1회 꾸준히 축구를 하고 있는데, 반년 전부터 왼쪽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왼쪽 발목 지점은 그림에서처럼 복숭아뼈의 바깥쪽으로, 누르면 통감이 있고 축구하면서 슛/턴 등의 동작을 할 때에는 그보다 통증의 강도가 커집니다.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2개월 전 동네 정형외과를 방문하였는데, 엑스레이나 초음파로는 발목 자체에는 별 이상이 없고 평소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한 허리 디스크의 방사통이라고 설명하시더라고요.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정작 허리 통증은 없다시피 한 편이고 두 다리 또한 왼쪽 발목을 제외하면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며칠분의 소염제와 물리치료를 받기는 하였지만 딱히 호전되지는 않았고, 여전히 일상생활 중 종종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집에서 맨발로 걷던 중 순간적으로 통증이 일면서 다리 힘이 빠져 넘어질 뻔한 경우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1) 허리 디스크의 방사통이 아닌 단순 발목 염좌일 가능성은 없나요?

2) 양발 부주상골증후군을 앓고 있고, 왼쪽 발에 있는 뼈가 유독 큰 편입니다. 이 영향으로 인한 발목 통증일 가능성이 있나요? 부주상골 자체는 작년 3~4개월 간 심하게 아파서 모든 운동을 중단하였다가, 올해 들어서는 갑자기 통증을 별로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