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3월에 고열이 지속되어 병원에 갔다가
폐렴치료를 위해 항생제 포함한 약을 2주정도 복용했습니다.
38~38.5도 열이 2주정도 났었고요.
37.5~38도 2주정도
그 이후로 지금까지 2달 이상 37~37.5도 입니다.

의아한것은 폐렴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었는데
내원한 병원에서는, 검사를 한 균의 폐렴이 아니다 뿐이지, 폐렴으로 보고 치료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약 복용 후, 흉부엑스레이로 볼때 차도가 있다고 했지만
아무리 제가 비전문가라해도, 차이가 너무 없었습니다.

이후로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핵, 갑상선, 심장초음파 등 검사했지만 이상결과 나오지 않았어요.

그 후로 37도 초반대에서 체온이 오르내리고
가슴 속에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고 더운 기분이 자주 듭니다.

주변사람들이 다 갱년기가 온거라고 하는데,
갱년기 열 오르는 증상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본 분들은,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더워하시던데요.
저는 그냥 24시간 내내 체온이 높고, 몸 속에 열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처럼 헬스실에서 운동을 하면 너무나 땀이 나고 피로해서 운동량도 좀 줄였습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했고, 건강한 편이었습니다.
45세 여성 치고는 운동량이 많고 근육양도 많은 편이라 생각해요.
마르진 않았지만, 날씬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원래 기초체온이 높은 사람은 아니었고 36.5도 정도였습니다.

그냥 두고보면 되는지,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느과에서 무슨 검사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