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우선 병원에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긴급하게 문의 드립니다.

일전에 성관계로 인하여 전립선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첫 증상은 새벽 관계 후 당일 저녁에 증상이 있었고, 양쪽 다리의 뒤쪽 허벅지 열감, 약간의 미열과 몸살 기운, 서혜부 통증 등이 초기 증상으로 왔었습니다.
증상 발생한지 3일 정도 만에 병원에 내원에서 아침 첫소변으로 간이 소변 검사를 실시했는데, 별다른 균 소견이 나오지 않았고, 첫 병원에서는 만성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2주정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알아보기에 일부 증상이 헤르페스와 연결된 증상일 수 있다고 해서 6개월 간 걸쳐 혈액검사를 다섯번 정도 받았었습니다.
1/2형 IGM IGG 분할 검사로 모두 진행 했고, 한번도 양성이나 보더라인 근처로 수치가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그 후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양쪽 다리의 발목 종아리 무릎 부근 등에서 찌릿한 신경통이 간헐적으로 있었고, 삶에 질이 많이 떨어져 병원 진료를 계속 받았었지만, 다니던 병원에서는 해당 증상과 전립선염은 무관한 증상이라고만 답변을 받았고,
몇번의 병원을 옮긴 끝에 최근 한달 전에 다른 병원에서 전립선액 현미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립선액에서 염증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전립선액 소변검사를 진행하였는데, 결국 균은 나오지 않아서 해당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의 차도를 보는 중이었습니다.

본래 전립선염 약 복용 중 음주는 절대금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직장 사정 상 회식 자리 등을 불참할 수 없어 복용 기간 간간히 회식으로 인하여 음주를 했었고,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상기 산발적인 증상에 차도가 있었으나, 음주 후 다시 원상복구 되는 걸 보고 전립선염이지 싶었습니다.

병원 내원 시 의사 선생님께서 전립선염에 균 소견이 없기 때문에 성관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주셨고, 글쓰는 당일 기준 3일전에 (금요일) 잘 모르는 여성분과 성관계가 있었습니다.

당일 소주 두병 반 정도의 음주를 했었고, 관계 시 콘돔은 초반에는 착용했으나, 중간부터는 빼고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후 토요일까지는 특별히 증상이 있는 걸 느끼지 못했는데, 일요일에 제 성기를 자세히 보니까 사진과 같이 성기 귀두와 기둥쪽에 붉게 뾰루지 같은 것이 생겼었습니다. 특별히 뾰루지로 인해서 통증이나 증상은 없고 외형적인 병변만 있으며,
매독이나 에이즈 전조 증상이라고 하기에는 증상이 너무 빨리 나타났고, 헤르페스라고 하기에는 수포의 병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뒤 일요일부터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상기 전립선염의 증상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추가해서 엉덩이 아래쪽에 근육통 같은 느낌과 사타구니, 아랫배 회음부 쪽에 열감 및 찌릿한 통증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전 병원에서 처방받은 전립선 약을 다 복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약 3일치 정도 남았습니다.) 다 복용하고 병원에 내원할지 아니면 당장이라도 병원에 내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또한 해당 증상이 헤르페스와 연관이 있는지도 걱정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상기 증상이 단순히 균에 의한 전립선염 악화 및 귀두포피염의 증상인지 아니면 헤르페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의 전조 증상인지 아시는 대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