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일주일 전인가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아 잠 잘못잤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히 검사해보고 진단받은건 아니지만 평소에 경추 건강이 안좋다라는 건 몸소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 날 일어났더니 목이 엄청 뻐근함을 느끼고 동시에 오른쪽 날개죽지가 담 걸린 것처럼 약간 통증이 있더라구요. 고개도 우측 하단 쪽으로 내릴라하면 통증 느껴지구요.

그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 없어 단순히 담에 걸렸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 날 출근해서 야간에 항상 헬스운동을 하는데 등 부위를 하는 날이여서 별 생각없이 등운동을 맛있게 조지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났더니 통증이 더 심해진겁니다. 그래도 계속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한 2-3일 정도를 방치했네요.

그 정도 쯤 되니, 퇴근하고나서 아침에 집에 와서 통증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유튜브를 찾아보고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했습니다. 확실히 아픈 부위의 근육 스트레칭이 잘 되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그 뒤부터였습니다. 스트레칭 하고 나서부터 통증이 너무 심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가만히 있어도 찢어질 듯 아프고 숨 쉴때마다 들숨에 누가 뒤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 곱추마냥 자세를 웅크리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 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병원도 가지못하고 타이레놀로 통증 잡으면서 견뎠네요. 그 날 새벽에는 자다가 너무 아파 새벽 3시에 깨서 6시까지 말도 못하게 통증이 쎄게 와서 끙끙대다 집에 온열찜질기가 있어 날개뼈 부근을 찜질하다 통증이 잡히질 않아 설마 싶어 목에다가 찜질하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잡혀서 스르륵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일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작된 통증, 부랴부랴 신경외과로 찾아갔습니다. 의사분께서 1차 손상, 2차 손상 설명하시며 근육 자체에 문제거나 목디스크 때문에 생긴 통증일 수 있다며 엑스레이를 일단 찍어보자 하셨고, 엑스레이 촬영결과 사진상 척추배열 등 디스크로 보이는 소견은 없어보여 근육 손상인 것으로 보고 일단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진행하겠다며 오른쪽 날개뼈부터 목까지 주사를 여러군데 맞았고, 물리치료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사 맞았을 당시엔 좀 통증완화가 되는가 싶더니 집에오니 다시 통증이 시작되어 아플때마다 온열찜질을 해주고는 그 다음날도 통증이 똑같아 와이프의 조언대로 한의원에 가게되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맞고 부항을 떴더니 그날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와 살았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는 누워 있거나 벽, 의자에 기댔을때는 통증이 없는데 앉거나 설때 신경 거슬릴정도의 통증과 어깨, 팔저림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통증이 심할때 약할때를 하루 중에 반복되고요.
신경외과에서도 그러고 한의원 갔을때도 치료 받아보고 차도가 없는 것 같다 싶으면 mri 촬영을 권유했었는데 정형외과 통해서 mri 촬영을 해봐야 할까요?

지금 몸상태로 말씀드리자면 고개 우측하단 내릴때 뒷목부분~날개죽지 뻐근함, 오른쪽으로 돌릴때 목에 약간 통증, 오른팔 만세하거나 옆으로 올릴때는 통증 없음입니다. 오른쪽 어깨를 들어올려 얼굴쪽으로 가깝게 하면 약간 통증완화가 되고 온열찜질을 날깨뼈~ 뒷목라인으로 대주면 통증완화가 되구요. 집에 있을때 통증 심해지면 바닥에 눕거든요. 오른쪽 날개뼈가 지면에 하중 많이 걸리도록 살짝 삐딱하게 누우면 통증 완화가 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