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환자 보호자구요. 환자가 어제 혼자서 대학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두통과 어깨통증으로 주사를 맞았는데 환자 요청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는 제외를 했습니다.

어깨쪽은 전문의 선생님이 교수님 오더로 주사를 미리 놓은 상태에서 교수님이 오셔서 후두부쪽 주사를 놔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깨 촉진하시더니 왼쪽은 육아종이 의심되니 주사를 놓지말라고 하셨다고 해요.

환자는 이미 주사를 맞은 상태인데 어떻게하냐 물어보니 전문의 선생님이 육아종에 맞으면 안되는 주사다. 맞으면 승모근이 염증때문에 커지고 딱딱해진다. 너무 커지면 수술로 제거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셨다고 하구요.

제대로 교수님께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오늘 맞은 주사약 성분은 육아종이라도 뭐 심해지거나 하는게 아니고 니들링? 그런 방식으로 여러번 나눠찌르기에 그런일은 생기지 않는다고는 했다시더라구요.

그런데 환자어깨가 원래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대쪽 어깨는 일자인데 왼쪽은 눈으로 봐도 뭉친사람처럼 튀어나와 보이구요. 밤에 계속 아파하면서 잠도 잘 못자더라구요.

다음 진료가 몇달 뒤라 제가 의사선생님들께 질문 좀 드리려고 합니다. 의학지식이 없다보니 중간에 전달이 좀 잘못된걸수도 있지만 교수님과 전문의 선생님 말이 다르니 걱정이 많이 돼서ㅠㅠ..

1.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일반 주사약은 육아종에 주사를 해도 한번 맞은걸로는 큰 이상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국소마취제 성분으로 들었습니다.)

2. 뭉친것처럼 보이는(육아종이라 의심했던)어깨쪽 통증을 며칠이 지나도 계속 호소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의 선생님 말처럼 염증이 심해진거니 바로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할까요??

3. 만에하나 부작용이라서 치료를 하게 된다면 환자 몸에 큰 이상이 생기거나 후유증같은게 생길수도 있나요..??

외래예약이 몇달 뒤라걱정을 좀 덜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