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타구니 쪽에 오돌토돌한 것이 만져진다면, 곤지름(HPV에 의한 성기 사마귀) 또는 쥐젖(피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일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외관상 비슷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곤지름: 보통 피부 표면보다 약간 튀어나오며, 색깔이 피부색과 비슷하거나 다소 붉은색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개가 군집을 이루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쥐젖: 일반적으로 피부색이나 갈색으로 나타나며, 부드럽고 작고, 피부에서 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주로 비뇨기나 항문 주위에서 발견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의 진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므로, 곤지름이나 쥐젖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곤지름일 경우, 조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미루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