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숨쉬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듭니다
먼저 호흡곤란은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 말하는데 이상하게 숨이 짧아지고 운동시에도 평소보다 약간 숨이 빨리 차더라구요
근데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으니 신경 안썼습니다
그러다가 3개월 전쯤 갑자기 목이 조여오면서 호흡곤란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응급실에 실려갔더니 약간 저산소증이 있긴 한데 그렇게 큰 이상은 아니라고 퇴원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인데요
말을 하면 누가 목을 조르는 것처럼 목이 조여오고
말을 하면 숨이 금방 차서 몇마디를 못내뱉습니다
그래서 3개월 동안 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있습니다
또 누우면 호흡이 편안하고 비교적 안정적인데
앉거나, 서면 배랑 목쪽이 경직되는 것처럼 호흡할때 움직이질 않습니다
그러면서 숨을 들이 마시는 건 조금 되지만
내뱉는게 전혀 안돼서 숨을 헐떡거리고
1분이 채 안돼 다시 침대에 누워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밥도 숨이차서 나눠서 먹고
집 앞 슈퍼조차 못갑니다
아니 화장실 갈때도 거의 숨을 참다싶이하고 간신히 갑니다
정말 하루하루 숨쉬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이젠 잘때도 가슴이 답답해서 잠이 잘 안오고
간신히 잠에 들면 내 신체가 스스로 숨을 쉬지 않아서 바로바로 깹니다
일어나면 머리가 너무 무겁고 잠을 하나도 안잔사람처럼 너무 피로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응급실, 호흡기내과, 신경과를 방문 하였지만
모두 큰 이상은 없다고 나이가 젊으니 신경성 같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후 약을 복용하는데
신경안정제, 즉 항불안제를 복용하면 제가 앞서 말씀드린 호흡곤란 증상이 두배로 심해집니다
그나마 누우면 조금 숨쉬기 편했던것 마저 이 약을 먹으면 누워서도 숨쉬기가 힘들어서 정말 너무 힘듭니다 약이 안맞는 줄 알고 항불안제를
종류 별로 다 복용해봤지만 모두 같았습니다
정신과 교수님이 이정도면 신체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그러십니다..
그치만 어느 병원을 가도 젊은 나이를 보시곤 하나같이 신경성만 말씀하십니다..
제 생각엔 누우면 괜찮은데 일어서면 호흡이 곤란한게 마치 신경과적인 질환으로 인하여 전신의 근력이 저하되고 복부 근육 또한 약화되어
장기를 지탱하지 못하다 보니 복압이 상승하고
복압이 상승하다보니 횡경막의 움직임에 제한을 받아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제 호흡곤란이 호흡근의 문제 같습니다
2년 전부터 팔다리의 근력 또한 약간 문제를 느꼈거든요 심하진 않지만요
신경과 교수님께 말씀 드렸는데 계속 확률적으로 나이가 젊으니 정신과 치료를 받는게 맞다고만 하십니다
정말 하루하루 숨쉬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 어느 병원 어느 과를 가야 하나요?..
진짜 너무.. 너무 힘듭니다 숨쉬는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요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