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소변을 현미경 검사 했는데 적혈구가 안보인다 고 신장이나 방광 에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횡문근 용해증은 심한 운동 때문에 근육 세포 파괴돼
미오글로빈이 신장을 거쳐 소변을 통해 나오므로 신장에 악영향을 줍니다.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이란 지나친 체온 상승, 무리한 근력 운동, 외상, 음주, 뇌전증, 약물 오남용 등의 원인으로 근육 손상되었을 때, 골격근 세포가 녹거나 죽어 근색소인 미오글로빈(myoglobin )이 혈중에 과다하게 유출, 신장을 폐색 및 손상시키는 병을 말 합니다.
횡문근 융해증은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부전, 신세뇨관 괴사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액을 투여하여 마이오글로빈을 신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야 합니다.
횡문근융해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급성신부전을 유발하는 요인들, 즉, 체액량 감소와 신세뇨관 폐쇄를 예방하는 것 입니다.
급성 신부전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혈액량의 감소.
따라서 반드시 빠른 수액 치료를 통한 혈액량 보충이 필수 입니다.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의 섭취도 좋은 방법인데, 경구 수액 요법을 통해 반드시 혈액량을 유지하여 신장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