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췌장검사가 필요 합니다.췌장 염 가능성이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아제(amylase)와 리파아제(lipase)의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특징적인 복통이 발생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에서는 이러한 혈액 검사가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남아 있는 췌장 세포가 거의 없으므로, 오히려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가 정상치보다 낮게 나타납니다.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면 조영증강 복부 CT를 촬영하여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괴사가 나타나지 않았는지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원인을 찾기 위해 복부 MRI나 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은 단순 복부 사진상 췌장의 석회화가 환자의 22~60%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복부 촬영으로 만성 췌장염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췌장의 염증, 흉터, 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복부 CT 혹은 MRI를 많이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