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년전에 얼굴근육운동을 했습니다
틈틈히 볼에 바람넣고 다녔어요
약하게 넣고 다닌게 아니라 빵빵하게 볼바람을 했습니다
그땐 무지해서 그게 얼굴근육얼굴운동인줄도 모르고
팔자주름 없애준다길래 눈에 신경쓰여서 3주 가량 틈틈히 했는데 너무 얼굴에 힘을 줬던건지 열심히 해서
볼살이 싹 빠지더라구요
제가 다이어트를 급하게 해도 얼굴은 잘 안빠지는데 이상했어요
체중에 비해 얼굴만 유난히 빠졌는데 마치 바람빠진 풍선처럼 빠졌고 볼쪽이 통증이 심해 이완제를 먹을정도였어요
단순히 살이 빠지면 볼에 통증이 없어야 하는데 볼쪽 통증이 엄청 났거든요

알고보니 보톡스 맞은 효과처럼 근육운동을 하면서 얼굴 근육이 줄고 피부는 늘어나있었기에 늘어진 피부가 갈곳이 없어 결국 중력에 의해 심부볼쪽으로 합류된거였어요
나이가 30대다 보니 더 그게 확연히 들어난것 같아요 ㅠㅠ

피부도 두꺼운편이었는데 이후에 얇고 흐물흐물해졌어요
중력으로 심부볼쪽으로 합류해서 통통했던 볼살이 밑으로 처지니 볼살이 패이듯이 볼패임이 생긴거죠
전 보톡스도 안맞았는데 보톡스 맞고 피부처진거와 같은 원리로 되더라구요

보톡스는 돌아온다해도 저는 보톡스 맞은게 아니라
이게 1년정도 지났는데 근육이 돌아오긴 힘들겠죠 ?
3주 차부터 볼이 아팠으며 잘때 볼쪽이 통증동반 빨개졌으며 이완제도 원인을 몰라 한달뒤에 처방받았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돌아올까요 ?
제가 볼에 힘주고 다닌거라 어쩔수 없는 부분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