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베*말액의 경우 깊지 않은 초기 사마귀나 어느 정도 치료되고 조금 남은 사마귀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변이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야 그 존재를 알게 되고 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알았을 때는 이미 이런 방법으로 해결될 수준을 넘어선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약을 병변 자체에만 발라야지 그 주변부에 너무 넓게 바를 경우 상대적으로 약한 정상 피부에도 손상을 가해 미생물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차 감염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약 부작용이 나타나기 일보 직전이므로 더 이상의 베*말액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해당 부위는 피부가 헐었을 경우 잘 아물지 않는 자리이므로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피부과로 내원하시어 약이 만든 염증 반응에 대한 치료를 먼저 받으시고 그래도 남아있는 사마귀가 있다면 냉동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