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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비슷한 강박사고로 10년 앓고있습니다.(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
증상은 제가원하는, 바라는 바에 반대되는 생각이 듭니다.

난 참 멋있게 생겼어라고 느끼면 갑자기 못생겨지는 상상이 들고, 저사람 참 별로네라고 느끼면 그사람과 손잡고 껴안는 상상이 듭니다..

이걸 완치할수있는 방법과 죽어서까지 이생각을 해야될까요 ㅠㅠ 원래 그래 그럴수있지하면서 넘겨왔는데 그렇게 되뇌이니까 어느새부터 더 생각이 강해졌네요


answer Re : 비슷한 강박사고로 10년 앓고있습니다.(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
한경호
한경호 전문의 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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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한경호입니다.

질문내용 잘 보았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강박사고가 심해서, 정상적인(남들이 하는 만큼) 일상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가 안 될 정도로 심하다면, 즉각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강박사고가 있긴 하지만, 미약하다면,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정신치료(상담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하여,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반대되는 생각이 들때, 그 반대되는 생각을 피하기 위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노력해 본 후에 그런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생각을 피하지말고, 그 생각을 노트에 반복적으로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은 반대되는 생각을 녹음한 후, 반복적으로 듣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강박사고를 반복하면 할 수록 그 영향력이 약해지고, 어느새 괜찮아지는 현상을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라는 장기간동안 강박사고로 힘드셨다면, 정확한 평가를 먼저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가까운 정신과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쾌유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