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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장염
엊그제 저녁에 고열로 시달리다가 새벽부터는 열이 좀 내리고 복통과 설사로 고생했습니다. 어제 병원 갔더니 장염인 것 같다 하셔서 수액과 약 처방 받았습니다. 그런데 설사는 전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복통은 심해진 느낌입니다. 구토감도 심해졌구요. 물만 마셔도 화장실을 가서 공복인 상태로 있는데 그것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병원을 재방문해야 할까요?


answer Re : 장염
조영욱
조영욱 전문의 베드로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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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영욱입니다.

병원을 재방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급성 장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장염의 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가 생기고, 구토와 설사로 인해 복부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하고 탈수 증상으로 인해 기운이 없으며, 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식품, 식수, 감염 환자와 접촉을 통해 발생합니다)에 의한 장염의 경우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브리오에 의한 장염의 경우(여름철 오염된 해산물에 의해 잘 발생합니다) 4∼96시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꼭 금식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금하시면서 안정과 휴식 그리고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섭취로 탈수를 예방하면서 진정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고 물만 드셔도 메스껍고 힘들며 설사가 지속된다면 무조건 금식이 아니라 가까운 소화기 내과에 가셔서 수액치료와 함께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식 기간을 정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세균성 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금식과 항생제 치료 그리고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치료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금식과 안정 그리고 휴식 수액요법을 하셔야 합니다.


잘 치료 받으셔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