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보통 여름에 지하철에서 오래 서있다가, 체한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식은땀과 어지러움을 느껴 실신 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실신을 하면서 블랙아웃처럼 쓰러진 기억이 없고, 얼굴에 핏기가 사라집니다.
보통 1년에 한번 정도만 그런 일이 있었고, 어느정도 몇분 앉아서 쉬면 다시 멀쩡해집니다.
오랜 시간 실신은 아니고 보통 1분 이내로 정신은 차립니다.

그런데 최근 지하철이 아닌 사무실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실신을 했습니다. 전보다 전조증상도 짧았습니다.

처음에 이석증 의심으로 이비인후과 진단을 받았지만, 이석증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뇌 CT를 추천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찾아봤을때는 미주신경성 실신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지하철이 아닌 곳에서 경험한 것이 처음이라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