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주 전부터 전신 근육이 위치상관없이 경련하는데요, 뒷목, 무릎, 종아리, 허벅지 뒤, 옆구리, 겨드랑이, 가슴, 손목, 손바닥 할 거 없이 계속 경련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것은 제가 아주 심각하게 자위중독에 빠져서 하루에 10시간씩 자위에 빠져 사니까 나타났었습니다. 일의 스트레스를 자위로 풀었어요. 지금은 자위 횟수를 줄이고 일주일 지나니까 거의 조금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근전도기계 보유하신 신경과 병원가니까, 간단하게 근육 두들겨서 반응보고, 손에 힘주어보고, 눈 왓다갓다하는 테스트해보신 다음에, 원장님께서 본인이 볼 때 루게릭은 아닌 것 같다고, 근전도검사는 하면 서로 힘들고 피곤하기만 하시다고, 안하셔도 좋겠다고 하셔서 넘어갔었고요.

다만, 지금 입에 공기를 머금고 있으면 아랫입술이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집니다. 간혹 부르르 떨리는 게 아니라, 입술에 공기를 머금고 볼을 부풀리면 왼쪽 아랫입술이 수전증처럼 계속 아주 미세하게 경련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왼쪽 광대 안쪽이 좀 얼얼한 정도로 살짝 둔감한 느낌이 느껴지고요.

그 외의 특이사항으로는 한달 전에,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했습니다.

광대 둔감함과 입술이 계속 떨리는 증상은 나타난지 얼마 안되어서 병원원장님께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경과를 지켜봐야할까요?


(헬스를 오랜만에 가봤는데 근력저하가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