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4개월쯤 전 피부에 염증이 생겨 피부과를 찾았는데 두피염이 의심된다고 더비솔액 50ml를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자 다른 피부과를 방문했고 거기서도 더비솔액을 처방했습니다.
당시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분께서도 더비솔이 스테로이드 약품인것을 말씀해주시지 않아 피부염에 쓰이는 약 정도로만 생각하고 첫 1달 정도는 꼼꼼히 바르다 증상개선이 없자 뜨문뜨문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병원을 바꿔가며 처방받은 더비솔액만 3개이나 현재까지 반 이상 사용한게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피부염의 부위가 정수리다보니 감각이 둔하여 한번씩 과하게 발라져 흘러내렸던 적이 있으나 닦아내어 이마 밑으로 흘렀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최근 2주 전 우연히 검색해보다 더비솔액이 1급 스테로이드 약인것을 알아 그만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녹내장이나 두개골 부분 골괴사가 오는 등 극심한 부작용이 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너무 두렵습니다.
과거 발 피부 무좀으로 라파엘 크림을 1년 좀 넘게 발랐다가 완치되어 끊었을때는 몇일간 두드러기처럼 발 옆에 올라오다 가라앉은 정도로 그쳤었습니다.
현재 20대 초반 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