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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탈모약 부작용 질문
탈모약 복용 한달차인 24살 남자입니다.

부작용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약 1달 전부터 피나스테로이드 계열의 카피약인
메가 페시아라는 약을 복용 중입니다.

근데 약을 복용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아침 일어났을 때 발기가 안되고 성욕도 떨어졌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부작용 걱정으로 심리적인 증상이라
생각해서 넘겼습니다.

한 3주쯤 되니 아침 발기와 성욕은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종종 버스나 어디 앉아있거나 하면
갑자기 발기가 되기도 하고 했는데
약 먹고 나서는 그런 게 사라졌는데 이것도 부작용일까요?

만약 이게 부작용이라면
운동 같은 걸 해서 증상이 개선된다면
그냥 계속해서 복용을 해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개선되더라도
운동을 안 하면 증상이 있을 테니 끊어야 할까요?

약을 끊어서 돌아오는지 체크하려니 먹은 게 아깝고
갑자기 끊어도 되는 건가 싶어서 헷갈립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고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이거는 원래 이런 건가요?

불안해져서 질문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 탈모약 부작용 질문
이수익
이수익 의사 모두모의원 하이닥 스코어: 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 이수익입니다.

피나**리드 약 복용이 한달째이시라면 아직 더 지켜봄이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 아침 발기, 그리고 버스나 이런곳에 앉아있을 때 발기는 성욕과 관련 없습니다.
잘 때 혈압이 떨어져있다가 마치 컴퓨터 전원 넣듯이 아침에 깨어나면 혈액이 돌면서
성기에도 혈액이 가서 가득차면서 발기가 되는 것이기에
성욕과는 무관합니다.

보통 부작용으로 일컫는 발기부전은 성적인 상황에서 발기가 안되는 것을 일컫습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복용 계속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유전성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우리가 피나스테리드로 막고자 하는) 의
주증상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는 건 아마 약과 관련 없을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가을철이라 계절성 탈모, 최근 스트레스(발기 안되는 것에 대한) 등으로 인한
확산성탈모일 가능성이 더 높다 하겠습니다.

정확한 건 두피진단기로 찍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만
밥 잘 드시고 약 잘 드시고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