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제가 2주 전 (11월4일) 부터 배꼽 근처와 반대되는 허리 오른쪽 부위에 쓰라린 통증과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였고,

3일뒤 (11월7일) 해당 부위에 붉은 발진이 약 5cm 범위로 생겼습니다.

피부과에 바로가서 대상포진 확진 받은 후 7일동안 처방약 복용과 연고를 바르며 지냈고,

지금은 해당 부위에 붉은 발진이 거의 사라지며, 통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1주일 전부터 양팔에 근육 또는 신경이 군데군데 아프고, 욱신거리며, 근력이 떨어지는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는데, 혹시 대상포진 후유증과 비슷한 신경통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유독 양팔과 양팔에 가까운 어깨, 겨드랑이 부위까지 그런 통증이 있는데, 1달전 정형외과에서 허리MRI촬영 후 디스크판정을 받으면서, 목디스크가 있을때에는 양팔이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을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몇달전부터 긴장성두통, 경추성두통 등으로 종합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받은뒤에 정확히 어떤 이유로 인해, 어떤 통증이 발생하는지, 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픈곳이 많아서 대학병원에서 신경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를 동시에 진료받고 있는데, 우선은 가장 최근에 아팠던 대상포진 후유증인 신경통에 대해 궁금합니다.

붉은발진이 발생한 부위는 허리와 배꼽이었지만,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전신에 나타날수도 있나요??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신경통의 증상에 대해서는 어떤 증상으로 보여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신경+근육 질환 관련된 심각한 병이 아닐지 걱정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될것 같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인데, 건강염려증도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긴합니다.

현재 복용중인 약은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진단 후 팔다리 저림 현상으로 처방받은 [아셀렉스정, 파라마셋세미정, 에페신SR정, 스티렌투엑스정, 탈리제정] 먹고 있는데, 저린 증상은 어느정도 괜찮아졌지만 위 내용에서 말했던 양팔주위에 신경근육 관련된 통증이 생기면서부터 걱정이 생겼습니다.

우선 1주일 전에,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의사선생님께서 간단한 팔다리 반응검사를 직접 바로 이곳저곳 두들기면서 해주셨는데, 큰 문제는 안보인다고 하셨거든요. 그 뒤에 우선 대상포진 증상이 가라앉고나서도 신경근육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에 다시 진료를 받는것으로 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