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 11월2일, 11월4일 부부관계 원만함 - 사정 후에도 발기 상태가 유지될만큼 평소와 똑같았음
2) 11월7일 - 부부관계 중 발기가 풀리는 현상, 다음날 11.8 아침에도 동일현상 반복 (2번)
3) 11월13일 - 약 5일전 생각이 머릿속에 꽉차 트라우마가 된 것 같음 -> 부부관계 전 흥분은 되는데 발기가 안됨
4) 11월14일 - 비뇨의학과 방문 후 팔팔정 4알, 센돔 4알 처방
5) 11월15일 - 음주 후 센돔을 성관계 20분 전 복용 -> 부부관계 실패
6) 11월16일 - 약 기운인지 새벽 발기인지 모르겠으나 새벽에 깼는데 와이프가 오럴섹스 해줬고 사정까지 발기 문제 없음
7) 11월20일 - 기질적인 문제인가 싶어서 음란물 시청을 하며 자위를 했지만 이상없이 발기했고 사정도 함
8) 11월21일 - 밤 늦게 혼자라 음란물을 봤지만 이렇다 할 흥분감도 생기지 않아 자위행위 하지 않음

현재 위와 같은 경과에 따라 자신감이 안생겨 부부관계에 대한 생각이나 집착이 없어진 건지, 복합적인 이유로 갑자기 이렇게 된 건지 개인적으로 의뭉스럽습니다. 심지어 와이프의 반나체만 봐도 흥분이 되고 부부관계를 하고 싶어질 만큼 성욕이 강했는데 현재는 그런 생각이 딱히 들지 않습니다.

<질문>
1)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보는 게 맞나요? 기질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나요?
2) 맞다면 운동은 꾸준하되, 부부관계 1~2시간 전 약 복용을 하라는데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3) 음란물 시청을 자주했는데 이것이 뇌에 자극을 주고, 역치값에 문제를 일으켜 웬만한 자극에도 쉽게 흥분 안된다는 건 알고있으나 이런 증상이 성욕이 엄청나던 제게도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나요? 그렇다면 음란물 시청을 줄여야 하나요?
4) 약을 끊게 되거나 하는 건, 자연스럽게 발기가 잘되면 줄이다가 끊게 되나요?

* 약 1~2년 전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 시 : 약 4.5정도 나옴
* 만 37세, 174cm/60kg, 흡연 하루에 6개피, 음주는 일주일에 2~3회
* 일주일에 러닝 2번정도(최근부터 다시 시작) 하거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5일은 맨몸 스쿼트 100회 +마운틴 클라이머 50~100회 실시
* 평소에 자위를 많이 하는 편이긴 해도 평일엔 업무 때문에 그럴 수 없지만, 음란물 시청은 아주 많이 한 편
* 하루에 1000mg L-아르기닌 1알, 마카 1알을 오전 운동 전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