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시신경 얇아짐 레이저?
비문증 증상 때문에 안과 2군데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두 군데의 안과가 저의 눈 상태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어느 곳을 따라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20대이고, 중등도 근시와 난시가 있습니다.
1. 동네 안과: 산동 검사 진행
전체적으로는 이상이 없고 망막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약해진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니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1달 후...
2. 망막 전문의가 있는 좀 더 큰 1차병원: 옵토스, OCT 진행
열공 등의 이상은 없으나 한쪽 눈의 시신경 일부가 얇아져 있다며 레이저 치료를 권유하였습니다. 응급 상황이냐고 질문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망막 상태 외에 안구건조증 문제로도 상담하였는데, 초진이고, 체감 증상이 아주 심하진 않음에도 고가의 치료를 권유하는 등 과잉진료의 조짐이 보여 일단 거절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은,
1. 시신경이 얇아져 있다는게 정확히 뭔가요? 근시 때문에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저는 당뇨도 없고, 안압 등 다른 검사결과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2. CT 없이 산동만 했을 때 시신경이 얇아져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요?
3. 시신경이 일부 얇아져있고 아무 치료를 하지 않을 때,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병원에서 그리 다급한 뉘앙스로 이야기하진 않았는데... 레이저 치료가 필수인지, 아니면 경과관찰만으로 충분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