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오영삼입니다.
라섹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좌우 시력 차이가 지속되고, 특히 왼쪽 눈의 시력이 들쑥날쑥하다면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처방받은 약물 사용과 꾸준한 관리로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라섹 후 시력 회복이 들쑥날쑥한 이유
좌우 회복 속도의 차이:
라섹은 각막 상피가 재생되며 시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데, 좌우 눈의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인 경우, 각막 교정량이 많아 회복이 더 느려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라섹 후 안구건조증은 매우 흔하며, 특히 건조증이 심한 쪽 눈의 시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받은 약 중 **로이롭(인공눈물)**과 티스포린은 건조증 완화와 눈물막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잔여 난시:
라섹 후 미세한 난시가 남아 있는 경우, 좌우 시력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막이 안정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 피로와 스트레스:
지나치게 시력 변화에 민감할 경우, 스트레스와 눈의 피로가 시력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이 많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현재 처방된 약물의 역할
로이롭(인공눈물): 안구 건조증 완화 및 눈물막 안정화.
레바K: 항염증 효과를 통해 각막의 회복을 돕습니다.
티스포린: 눈물 분비 촉진 및 장기적인 건조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이 약물들은 현재 상태에서 회복을 돕는 데 적합한 처방입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눈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재수술 필요성 여부
재수술 가능성 낮음:
수술한 병원에서 재수술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이유는, 6개월 후에도 시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0.7~0.8의 시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4. 시간이 해결책이 될 가능성
일반적인 회복 기간:
라섹은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시력이 변동하며 안정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인 경우,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관리 필요:
안구건조증 관리와 적절한 휴식이 시력 안정화에 필수적입니다.
눈을 의식적으로 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추가로 고려할 점
정기 검진 유지:
1~2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굴절 상태와 각막 회복 상태를 점검하세요.
생활습관 개선
근거리 작업 줄이기: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 20분마다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규칙" 실천.
눈의 건조 방지:
인공눈물을 정기적으로 점안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영양 관리:
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루테인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세요.
심리적 안심:
지나치게 시력 변화를 신경 쓰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병원의 판단에 신뢰를 가지며 꾸준히 관찰하세요.
6. 결론
현재의 상태는 라섹 후 6개월 시점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변동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좌우 시력 차이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추가 검사를 통해 잔여 난시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유지하면, 점차 나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나 증상이 변하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