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성병에 따른 요도염 증상 재발 치료 문의
안녕하세요. 30대 남성입니다.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선생님들께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올해 7월에 성관계가 있었고, 그 후 8월에 요도염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을 확진 받았습니다.
처음 아지트로마이신 5일치를 처방받아 복용하였고, 증상에 차도가 있어 그 다음 병원 내진 때 2주 뒤에 검사를 받으려고 하였으나, 요도염 증상이 재발하였고,
담당 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독시사이클린 2주치를 복용 후 증상에 차도가 있어 소변검사를 재 진행하였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레보플록사신을 2주치를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레보플록사신 항생제 복용과 무관하게 요도 통증 및 분비물이 다시 증가하였고, 2주 뒤 병원 내원 시 제니탈리움은 음성 대신 유레아티쿰 및 칸디다가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 후 독시사이클린 및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마지막 소변검사가 11월 9일 검사였는데, 모든 균이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 뒤 염증을 잡기 위해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다시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11월 23일부터 지금까지 연속으로 3주째 독시사이클린을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1. 마지막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긴 했지만, 요도 분비물의 색상이나 양으로 보았을 때, 투명색 -> 흰색 -> 노란색으로 점점 악화되었고, 소변 통증 또한 점점 심해졌습니다. (지금 독시사이클린 재복용 2주째인데 지금은 분비물은 약투명색 소변 통증은 거의 없고 분비물 양도 적습니다)
제니탈리움이 음성이 나오긴 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완치가 되지 않아 계속 재발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음성이 나와도 다시 양전하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치료가 더뎌 CDC 또는 성매개질환 치료 가이드 등 여러 자료를 참고한 결과 1차 아지스로마이신 1주 처방 후 진료가 어려울 시 독시사이클린+목시플록사신 복용 등 가이드의 진료 방법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는데, 담당의는 계속 독시사이클린만 처방을 해주고 계십니다.
현재 진료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전문가 선생님들의 소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3. 성병균이 완전히 제균되는 것과 별개로 요도염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분비물의 색이 점점 노랗게 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을 의미한다는데.. 그렇다면 균이 완전히 제균되지 않은 것으로 보는게 맞는걸까요?
4. 원래 성욕이 좀 있는 편이라,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지만 이따끔씩 자위를 합니다.. 자위 행위 자체가 요도염 진료에 방해가 될까요? (참고로 진단 이후 진료 동안 음주, 성관계는 일체 없었고 액상 전자담배는 흡연 중이나 ,담당의께서 담배는 치료와 무관하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항생제 내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외 진료를 고려중입니다. (완치 사례를 보니 일본 또는 유럽에서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여 완치한 사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타플록사신 또는 프리스티나마이신 등)
전문의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