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어릴적부터 과도한 예민 증세과 건강과민증이 심하여 조금만 자극이 들어와도 신체적 손상에 엄청난 두려움을 겪었었는데
그와중에 음악은 워낙 좋아하여 정말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며 지내거나, 헤드셋 및 인이어를 자주 끼고 생활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큰 소리에 워낙 예민하여 노래방에 가도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정말 많았고, 굉장히 큰 볼륨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이벤트에서는 제대로 된 활동조차 이행하지 못하고 자주 열외처리되었습니다.

(현재 고3)
그러나 중학교 2~3학년 이후 음악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며 청각에 통증이 느껴질만큼 큰 소음을 겪은적이 몇번 있었고,
하루 몇시간은 기본적으로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두며 지낼만큼 음악 청취에 진심이였습니다. 노래방에서 귀마개 끼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고요.

몇년전까지는 부모님한테서 청력이 꽤나 뛰어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었고, 자주 청력검사를 받아왔는데 매번 정상 수치가 떴습니다. 이전 대학병원에서도 귀는 너무 완벽하게 정상이고 이명도 그렇다하게 별로 없다는 말도 전해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종종 의사소통시 친구들의 말이 제대로 안들리거나, 너무나 목소리가 시끄럽다고 지적을 받는 등 여러 어려움이 존재할때가 많습니다. 대충 1년 반정도 된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어폰이나 블루트스 헤드셋으로 노래를 들으면 키워봐야 볼륨 5칸을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 즉, 정상적인 볼륨으로 소리를 듣는편인데.. 참 이상하네요. 조금만 소리가 커도 아직 스트레스가 심한데 참 수상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