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답답한 심정에 문의드립니다.

2주전에 씻는데 요도와 질 입구 사이에 오돌토돌한게 만져져서(통증X) 바로 다음날 산부인과 가서 진료 받는데, 의사선생님이 어딘지 못찾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손으로 짚으니까 발견하시고는 본인 생각에는 정상구조물 같은데 혹시 모르니 hpv 검사를 하자고 하셨고, 검사 결과 51형에 양성(+)이 떴고 본인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오돌토돌한 돌기가 곤지름인지 아닌지는 조직검사로 해봐야하지만 너무 작아서 조직검사가 불가하다고 하시면서, 떼어내고 싶으면 수술을 잡아야는데 수술전에 혈액검사 등 전반적인 검사를 해야하는 복잡함이 있다고 하시면서 진료를 마치려고 하시길래 그럼 의사선생님 입장에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라고 여쭤보니 본인이 권유하고 뭐 그런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전문가의 소견대로 따르고 싶었는데 레이저로 뗄지 말지 선택하라고 하시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경우 권유도 없이.. 보통 저의 선택대로 하나요..ㅠㅠ

1. 직장인이라 평일에 회사근처로 다닐 수 있는 산부인과가 한곳밖에 없어서 이 병원을 택한거긴 한데.. 제가 hpv 검사지를 들고 다른 산부인과를 가는게 좋을지 조언 요청드립니다(hpv 검사는 처음이고, std 검사 했을때 성병균은 검출된 적이 없습니다.).

2. 오돌토돌한 돌기에 대해 육안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한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사진 첨부하고 문의드립니다. 제가 여러 각도로 촬영하였고, 다른 곳에는 돌기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