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개요
1월 3일
여자친구 생리가 끝났습니다.
2월 5일
여자친구가 생리중이라 손으로 사정을 했습니다. 그 후 휴지와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여친이 하혈이 안나온다며 끝난거 같으니 넣어보자 해서 콘돔을 끼우지 않고 넣길래 물로 깨끗히 씻은게 아니고 요도에 정액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안된다며 뺐습니다. 당연히 생리가 끝난게 아니라 음경에 피가 묻어있었습니다.
2월 6일
혹시 몰라 내과에 방문하여 사후피임약(노레보)를 처방받아 복용하였습니다.(삽입 후 12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2월 7일
여자친구가 하혈이 없다며 생리가 끝난거 같다고 했습니다.
2월 11일
새벽에 여자친구가 13일까지 부정출혈을 하였습니다.
2월 16일
여자친구가 질유산균을 섭취했는데 냉(무색무취)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2월 23일
02시경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체외에 사정을 했는데, 빼기 직전에 내부에 소량 사정을 했는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24일에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2월 24일
여자친구와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였고 사후피임약(엘라원)을 처방받았고, 오후 3시에 복용했습니다.(사정 후 12~13시간)
2월 28일
여자친구가 부정출혈도 없고 부작용도 없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찾아보니까 노레보와 엘라원의 약효가 달라 부작용과 증상이 달라 이전과 같은 양상을 보일것으로 기대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첫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고 22일이 지난 후 복용한 약이 여자친구에게 문제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부작용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그것도 걱정입니다ㅠㅠ. 같은 생리주기에 2회 이상 복용하지 말라는데 첫회는 생리 끝무렵이라 같은 생리주기인가 싶고,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ㅠ. 사후피임약을 2회 이상 복용하면 피임률도 급격히 낮아진다는데, 여자친구가 원치 않은 회임을 하는건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