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초음파에 아무것도 안 나오는 저를 부고환절제술 혹은 고환적출해줄 병원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고환 통증을 3년 반째 앓고 있는 20대 후반 환자입니다.
제가 병원에서 부고환 절제술을 안 해줄까봐 걱정하는 이유는 '초음파 및 검사에서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고환(가장 심함, 주로 뒤쪽), 서혜부, 엉덩이, 햄스트링 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도통과 가려움은 가끔 있습니다. 대변, 소변, 운동, 사정, 앉아있을 때 등 복압이 들어가는 행위를 하면 더 심해집니다. 소변 증상은 처음에 있었으나 소변약 먹고 사라졌습니다. 발기는 아침 발기는 안 되지만 평소에 안 되진 않습니다.
제가 했던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대로는 아닙니다.)
1. 1년 동안 항생제 돌려막기 복용, 정맥주사, 전립선 직접 주사, 입원해서 반코마이신 투여.
2. 체외충격파
3. 자기장치료
4. 봉침, 약침, 전침 등
5. 도수치료
6. 전기도수치료
7. 고주파 치료
8. 골반저근 마사지
9. 영양제, 구충제, 치센캡슐 등
10. 러시아 전립선 좌약
11. 좌욕, 항문에 넣는 온열봉, 적외선 방석
12. 운동 치료
13.신경 차단술
등등
제가 (부)고환을 절제 하고 싶은 이유는 이러합니다.
1. 예전에 항생제를 돌려먹기 할 때 일주일씩 정도는 완치처럼 좋아졌었고, 그 이후로는 6주를 먹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염진통제를 지금 먹어도 일시적인 호전 효과를 보입니다. 그래서 근육/신경보다는 장기 자체 문제로 생각됩니다.
2. 항문에 넣는 온열봉을 할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부)고환에 열이 닿는 적외선 방석을 사용할 때는 그때 뿐이긴 하지만 엄청난 호전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립선 문제는 소변 증상 사라질 때 해결됐고, (부)고환 자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지금은 어느 병원을 가도 초음파에 안 나오지만 3년 전에 초음파에서 오른쪽 부고환 머리쪽 한정해서 급성 염증 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4.일단 가장 통증이 있는 곳이 (부)고환 쪽이니 그 부위를 절제해 싶다는 생각이 강력히 듭니다. 특히 고환 뒤쪽이 주로 아프니 부고환 먼저 절제해 싶습니다.
혹자는 제 나이가 너무 젊어서 절제술 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젊은 날이 이렇게 계속 낭비될까봐 그게 더 무섭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기본인 앉기가 힘드니 사회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원래 자녀를 낳을 생각 또한 없었기 때문에 그또한 저에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50대 환우분이 초음파에 아무것도 안나오고 통증이 지속돼서 영남대에서 부고환절제술을 제안 받긴 했다던데 저한테는 너무 멀고 저도 해준다는 보장도 없어 수도권에서도 해주실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수도권이 아니어도 답변 달아주십시오.
제발 제게 부고환 절제술을 해주실 수 있는 의사분 답변을 달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