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혹시 제가 심부전일까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구요. 술 담배나 커피 같은 거는 한 번도 안 해 봤습니다.

만으로는24세이고
원래 한국나이로 26살입니다.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지만 요새 신체적으로 오는 증상들이 너무 심해서 혹시 심부전 또는 심장질환은 아닐까 불안합니다.

일단 키는 157에 36에서 37키로 정도 나가구요.
원래 타고나길 저체중입니다.

요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가슴 답답함 누웠을 때
눈 앞쪽이랑 머리 쪽이 조이고 땡기고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숨쉬기 답답한 증상이있구요.
높은 베개를 베면 좀 나아집니다.

그리고 어지럽고 극심한 피로와 심하게 기운 없는 증상이 있어요

지금 26살인데 22살 인가 23살 정도에 심전도를 많이 받아봤어요. 20살 때도 받아봤구요. 그런데 살짝 부정맥이 잡히긴 하는데 큰 문제 없다고 했었던 거 같구요.

응급실에도 갔었는데 무슨 피검사 같은 걸 하는데 일반적인 혈액 검사는 아니고 뭔가 심장에 관련된 피검사였던 걸로 기억해요.

거기서도 염증수치가 아주아주아주 조금 있긴한데
문제가 없다고 나왔었어요.

근데 심장 초음파나 다른 검사는 안 해 봤기에 혹시나
심부전이 있는데 잡히지 않는 걸까봐 불안합니다.

요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는데 요새 증상이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확! 심해졌어요. 그래서 혹시나 심장질환이 아닐까 불안합니다.

심전도에서 안 잡히는 심장질환도 있다고
찾아보니까 나오더라구요.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많이 받아서 가슴 통증과 답답함이 있었는데 푹 쉬니까 나아졌지만

기운이 심하게 없고 조금 답답하고 체력이 심하게 부족한 느낌은 여전히 지속됩니다.

하루에 9시간씩 푹 자고 일어나구 휴식을 취해도 자꾸 팔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다리 부종 같은 증상은 없지만 가끔 생길때가 있긴해요.

짜게먹고 바로자면 손가락하나가 붓기도 하구요.

가끔씩 복부 팽만감도 느껴지고 까스 찬 것처럼 속이 안 좋고 팽팽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실제로 장이 안좋게 태어나서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게 심장질환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해서 무섭습니다.

일상을 살다가
매번은 아니지만 자주
심장이 마치 코끼리가 짓누르고 있는 것처럼
엄청나게 짓누르는 느낌이 듭니다.
압박감이 있어요.

그리고 어지럽기도 하고요.
자꾸 피곤하고 잠들 것 같고 기운이 없고 그렇습니다.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상이라기에는
몸이 너무 안 좋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집에서 긴장이 풀린 상태로 있으면
기운없는게 더 심하고 밖에서 약간 긴장한 상태로 있으면
좀 덜 그래요

긴장했을 때 심장이 쿵쿵 뛰긴 하지만 긴장에서 그런가
몸에 기운이 없거나 힘이 없거나 이러지는 않아요
하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 긴장이 풀리면서 심장은 아주 조금 ?
편안해지는데 몸에 엄청나게 기운이 없어요

검색해보니까 누워 있을 때 답답하고 숨찬 것도 심부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좀 그렇거든요.

맨날 그러는 건 아니지만 누웠을 때 뭔가 숨이 찬다기보다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어요.

이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지속되고 뭔가 혈압이 머리에
오르는것처럼 땡기는 느낌이 드는데
높은 베개 배면 좀 괜찮아요..

계단을 오르면 숨이 엄청나게 차고 힘들지만
쉬면 금방 나아지긴 해요
그러나 가슴에 압박감이 좀 있구요.

스트레스받거나 숨차면 미세한 통증도 있긴 합니다.
근데 예전부터 계단 오르면 항상 숨이 찼었어요.

중고등학생정도의 어린 시절부터요..
이런증상 말해도 심장초음파는 안해주고

심전도 검사한게 전부였는데요.
무슨 피검사? 동맥산소?였나 암튼 피검사했었는데
정상이랬어요
(산소 어쩌구는 아닐수도있어요.
하지만 심장관련 피검사는 했었어요)

근데 염증수치가 아주아주 진짜 조금 있긴한데
걱정할정도는 아니고
부정맥이 살짝?잡혔다 말긴한데요

심박수가 너무 올라가서인지는
모르겠는데 4년전인가
응급실에서 간호사 10명가까이 우루루
오더라구요ㅠㅠ 심각한얼굴로ㅠ

그런데 좀 진정되자마자
심전도인가? 그게 나아지니까 갑자기
간호사분들이 다들 가더니
의사분인지 간호사인지 오셔서 괜찮다고....

응급실 두세번갈때마다 이랬어요.

22살인가 23살을 마지막으로 갔구요.
벌써 3년이나지났으니 심장질환이
생겼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초음파나 다른검사는 안했으니
이때 안잡힌걸수도 있고요..

그리고는 병원검사따로 안했고
25살때 일반 건강검진 말고는 따로
검사안해봤어요

일반건강검진때는 심장검사는 따로 없었고
혈압만 살짝 높게 잡혔는데
긴장해서 그런것 같아요 131에 95였어요..

심장질환일 확률이 높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