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정체불명의 전신질환. (자가면역질환인지 궁금합니다)
2004년생입니다.
대략 초등학생 때부터 소화불량이나 구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턱 멈추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숨이 차고 옆구리 쪽이 가려운 느낌이 드는데 피부 깊숙한 곳이어서 긁지 못하거나, 손이 저리는 증상, 목에 여러개의 큰 멍울이 생기는 증상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었기에 병원 진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증상도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로는 거의 괜찮다가 간혹 가다 한번 생기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2024년 7월부터는 침대에 누웠을 때 파도가 치듯 흔들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이건 시간이 지나며 사라졌습니다. 2024년 8월경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다 겨우 나아진 차였습니다.(이때까지도 그 어떤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날은 잠을 깊게 자지 못했고 다음날부터 이상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측 눈이 무겁고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그 느낌은 날이 갈 수록 점점 심해져 목까지 이어지는 화끈거리는 작열감과 안구 바깥쪽의 통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 안구의 건조함이 극도로 심해졌고, 우측 잇몸에 묵직한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얼얼하고 날카롭고 이 내부에서 무언가 톡톡 움직이되 잡아당기는 듯한 신경통이 발생해 치아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의 작열감과 건조증은 사라졌지만 우우웅 거리는 울리는 듯한 이명과 전신의 간헐적인 근육 경련, 사지에서 바늘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국소적으로 뭔가 차가운 듯한 느낌이 일어났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히 찌르는 통증은 등, 안면까지 퍼졌습니다
올해부터는 잠깐 나아졌던 심한 안구건조증도 더 심하게 돌아왔으며, 눈 주변이 찌르거나 찢어지는 느낌, 눈이 타는 듯한 느낌, 각막의 욱신거리고 칼로 찌르거나 베는 듯한 통증도 생겨났습니다. 치통과 전신의 신경통, 근육경련도 여전하며 현재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병에 대한 자세한 진단을 받으려면 어느 과로 가야하나요? 부모님도 별 도움을 안 주시고 제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실마리조차 찾지 못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