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한 6개월 정도동안 대여섯번 같은 자리에 뾰루지가 생겼다가 하루이틀만에 터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윗니 맨 끝 어금니의 뒷쪽에서 볼로 이어지는 부분이었고요, 골짜기 부분에 있어서 애매하지만 굳이 둘중 따지자면 치아쪽보다는 볼쪽 물집 같았는데요.
3년 전쯤에 사랑니를 발치했던지라 예전같으면 사랑니 부근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통 터진 상태에서 치과에 갔던지라, 내원하면 늘 육안상으론 문제가 없어보인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 치아 뿌리를 타고 염증이 생긴 거거나 2. 점액종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치료가 필요없는 후자 쪽에 가능성을 더 두시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의사쌤들이 치아 뒷쪽을 좀 살펴보면서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한데..."라던가 "여긴 좀 지켜보고..."같은 말을 하실 때가 있었어요
결론적으론 추가 검사 없이 절 집으로 돌려보내셨는데요

최근 3개월간은 뾰루지 생기는 것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3일전 치과에서 xray 촬영과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원장쌤이 그쪽 잇몸을 자세히 살펴보신건진 모르겠지만 아무 얘기 안듣고 그냥 스케일링 뚝딱 받고 왔어요. 맨 뒤 어금니 옆면?(안쪽인지 바깥쪽인진 모르겠어요) 부근이 잇몸 안에 치석이 좀 있다고 벅벅 긁어내시더라고요.

1. 그냥 치료 필요없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나요? 사진상으로도 문제 없어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예전에 찍어둔 거에요)
1-2. 맨 뒤 어금니 씹는면에 당장 치료 필요없는 초기충치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거랑 연관없겠죠?
2. 3년전에 발치한 사랑니가 2년이상 지나서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3. 스케일링 받은 후에 맨 뒤 어금니 뒷편 잇몸이 약간 간질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부어서 올라온 느낌도 들고 만지면 말랑거리는 것 같은데, 단순히 스케일링 후 회복되는 과정일까요? 물집잡히던거랑 관계 없겠죠? (두번째 사진이 현재 상태인데 저정도밖에 안찍혀요..)
3-2. 스케일링 할 때 저 뒷부분을 벅벅 긁진 않았는데 왜 저기에서 느낌이 드는걸까요?
3-3. 언제까지 지켜봐야하나요? 이쯤 지나서까지 불편하면 병원 가봐야된다 하는 기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