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며, 70대 중반 나이에 전립선 불편을 겪으시다가, 오늘 큰 병원에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평소에 가족을 위해 멀리 지방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며, 시간이 날때만 멀리서 오셔서 가족 얼굴 한번 보는게 힘이 된다고 하시던 분이셨는데, 지금 많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 회사를 출근하게 되어,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같이 병원에 가셨는데, 점심시간에 어머니께 전화해보니 제가 걱정할까봐 자세히는 말씀안해주시지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과 울먹이시는 말을 듣고는 예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의사선생님은 3개월간 약을 복용해보고나서, MRI검사, CT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모두 다시 해보자고 하셨는데요.

지금 어떤 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눈물이 계속 나면서 머리속이 꽉 막혀있는데,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5년 이상 생존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지금 진료받고 있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하지만,

제가 궁금한점은 앞으로 어떻게 관리,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전립선암 말기라도 관리와 예후가 좋다면 5년~10년 이상 생존할수도 있을까요.

아버지께서는 수십년간 술을 안마셨고,
10년 전에 위암 3기 수술 전후에 담배를 끓으셨으며,
몇년간 충분한 수면과 영양소를 섭취하셨지만,
일을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많은 고생으로 인해 현재 병을 얻게 되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