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식도절제술 수술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아버님이 식도암 3기로 판정받았습니다. 나이는 83세입니다.
수술과 항암+방사선 둘다 가능한 상태에서 아버님은 항암+방사선을 원하셔고
항암+방사선 1회 진행후 2일후 혼절하시고 머리를 부딪혀서 응급실에서 뇌CT 촬영 후 다행이 큰이상은 없으셔서 수액 맞고 퇴원했습니다.
아버님께서 혼절을 하시니 항암+방사선 치료를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는걸 설득하여 다음날 항암약은 드시게 하였는데
그날 또 다시 혼절을 하셔서 항암+방사선 치료를 포기하셨습니다.
현재 치료를 할수있는 방법이 수술밖에 없는 상황이라 흉부외과 교수님에게 수술이 가능한지 말씀드렸는데
고령에 합병증 심해서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암내과 교수님도 80세 이상은 식도 절제술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고 수술이 잘 된다고 해도 합병증으로 위험한 확률이 너무 높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아버님은 너무 완고하게 항암+방사선 치료는 안받는다고하시고 수술을 받는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수술하는게 더 고통을 드릴수 있다고 하니
자식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되는지 혼란스럽네요
식암절제술의 경우 큰수술이라는것 합병증이 많다는점도 다 인지는 했는데
얼마나 위험하고 고통스러우면 교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실까 생각이 들어 선택을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령의 경우 식도절제술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와 수술 후 정말 많은 환자분들이 회복도 못하시고 돌아가시는 사례가 많은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