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시야 검사 질문이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시야검사는 환자의 주관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눈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오차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야검사를 하는데, 그냥 긴가민가하면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솔직히 기기의 소리나 박자에 맞춰서 누른 적도 몇 번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버튼을 눌렀는지 제 자신을 못 믿겠고,
제 자신의 주관이 개입되는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검사지의 False POS Errors와 False NEG Errors 수치를 보라는데
둘 다 0%이고 Fixation Losses가 2/12 로 나와 있습니다. VFI는 100%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기계의 소리나 박자를 파악하여 빛이 보이지 않는데도 버튼을 눌러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도
충분히 고려되어 프로그래밍 된 것인가요?
그런데 제가 소리 박자에 맞춰서 누른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False POS Errors나 False NEG Errors가 0%이 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평소에 불안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검사 결과마저 믿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긴 합니다.
그러나 시야검사는 당사자의 정확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주관적인 검사라는 점으로 인해서,
검사가 아니라 제 자신을 믿지 못 해 생긴 궁금증입니다.
검사결과를 충분히 신뢰하고 안심하여도 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