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자신이 우울증이라 믿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요..
우울한 감정이 솔직히 뭔지 모릅니다.
다만 심리검사를 할때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체크하는거 같습니다.
병이 아니고 진짜로 쓰레기 만큼 쓸모 없는 사람이라 제 자신을 질병이라 합리화 하고 싶어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거 같아요.
진짜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 미칠지경인데 또 정작 해가 뜨면 탱자탱자 놀고 있을 제가 그려져서 더 혐오스럽습니다.
웃고 떠들고 쓸데없는 말을 반복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섞어 말합니다.
상대의 말을 사실은 이해 못해도 알아들은 척 합니다.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아서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는듯 합니다.
정말 30년 넘는 인생에서 제대로 계획하고 몰두해본게 단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울증이라는 도피처를 정하고 내가 이렇다 라고 주장하고 싶어 하는거 같은 사람에게 혹시 따끔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냥. 폐기물입니다.. 정신이라도 차릴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