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뇌종양 의심증상
27살 남자이고, 대학교에서 사무행정 및 실습조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 오른팔다리 힘빠짐
2달~2달 반 정도 전에도 오른팔 위약감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젓가락질도 힘든 느낌이 좀 있었어서 신경과에서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실시 하였고, 정상소견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1-2주 정도 더 힘빠지는 느낌이 있다가 한달정도 괜찮아졌는데 최근 1주일 정도 다시 힘빠지는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물건을 드는 힘이나 운동할 때 드는 무게는 과거와 달라지지 않았으며, 글씨를 쓰거나 하는데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느낌이 계속 힘빠지는 느낌이 나니 불편함이 있습니다.
오른쪽다리에도 힘이빠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진다거나 한 경우는 없으며, 올해 초에 빙판에서 넘어져 꼬리뼈 골절 진단을 받은 적은 있습니다.
2. 두통
일주일 전부터 미약한 두통이 있습니다. 처음 이틀정도는 아침에 일어날때 두통이 좀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통증 10단계에서 한 2정도의 통증이 일상생활에서 종종 있습니다. 왼쪽 뒷 목도 살짝 뻐근하면서 가끔 왼쪽 눈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어지럼증, 시야장애, 비틀거림,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3. 피로
짐을 꽤 자고 일어나도 피로함이 별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을 하는 도중에도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4. 등쪽 상부 통증
정확히는 날개뼈 쪽의 통증이 있습니다. 담에 걸린것처럼 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증상도 몇달전에는 너무 심해서 누워있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없어진 적은 없고 괜찮아지다가 4일전쯤 아파서 따뜻한 물로 샤워했을때 또 좀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4정도의 통증이 2정도로 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팔에 힘빠짐 증상과 등 통증으로 경추 mri를 찍어봤는데 영상상 문제 없다고 들었습니다.
5. 추가
20살때부터 작년까지 약 7년 중 1년은 패스트푸드 점 매니저, 2년은 육군 공병, 4년은 건축과 학생으로 지냈습니다. 복학후 2,3,4학년 동안 과제와 시험공부에 잠을 잘 못잔적이 많았고, 작년에는 첫째 동생이 먼저 하늘나라고 떠나게 되어 정신적인 충격도 있었습니다.
가정 형편상 방학때도 쉬지 못하고 주 5일,6일을 일을하며 생활패턴이 안좋았던 날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생활패턴이 증상과 병명에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뇌종양이 아닐까 의심도 되고, 이래저래 지난달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침샘염 진단받았고 완치판정, 지금은 후두경을 이용한 검사로 역류성후두염 판정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병행하고 있으며 증상 호전중입니다. 치과치료도 충치로 받고 있었구요. 가끔 오한느낌도 있습니다
겁이 많기도 하고 올해들어 병원을 자주 다니게 되는것 같아, 큰 병은 아닐지 겁도 나고, 뇌종양은 아닐지 무섭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