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2년전부터 정수리 머리숱이 줄어들어 고민하던 중
2024년 9월 말에 탈모관련으로 알려진 의원에서 진료 받았습니다.
당시 몇 개월간 사진을 찍어가서 보여드리고 정밀카메라로 두피 관찰했는데, 남성형 탈모 초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피나온(피나스테리드) 1mg 정 180일치를 처방받았습니다.
확실히 복용 후 머리숱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36일 동안 매일 1알씩 복용을 하다가
복용 1달쯤 후부터 발기가 잘 안되고 강직도 저하, 사정량 감소, 정액 묽어지는 증상이 있어서
무서운 마음이 들어 복용을 중단했고 지금은 중단한지 3개월 정도 되니 부작용도 다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당시 진료 봐준 선생님 말씀으로는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거의 희박하고 3개월 이상 지속 복용하면 대부분 부작용은 사라질거라 하셨는데,
저는 4.5개월 정도 되었는데도 계속되어서 끊었던건데요.
이정도면 다시 6개월 이상 더 먹어보고 부작용을 확인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남성기능에 영구적인 부정적 영향을 줄 수있으니 머리숱을 포기하더라도 약을 끊는게 나을까요?

작년에 처방받은 병원은 학교와 가까워서 방문이 쉬웠는데 현재 본가로 내려와 해당 병원에 방문하기 어렵기도 하고 주변에 이런 병원이 잘 없어서 하이닥으로 질문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