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잦은 방귀와 대변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여기는 호주 입니다
전 82년생 기혼녀이고, 초2 딸 있어요
술, 담배, 커피 전혀 안하고 고도비만입니다
1년 반 전 쯤에 (2024년 1월) 여기 호주에서 위 + 대장 내시경을 받았어요
• 위 ㅡ reflux esophagitis (역류성 식도염),
chronic gastritis (만성 위염)
Intestinal metaplasia (장상 피화생)은 살짝 진행이
된 상태라고 했어요
• 대장 ㅡ 2 polyps (2개의 용종)을 제거 했다고 했어요 - 2개 중에 1개는 암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선종이었어요
제가 여기 호주에서 현재 조그마한 테이크 아웃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장사가 굉장히 잘됐었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갑자기 매출이 뚝 떨어지고 원재료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서 식당을 폐업해야 하나라는 고민까지 될 정도로 요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한국에서 살고 계시는 저희 친정 아빠까지 전립선 암 4기 진단을 받으셔서 요즘 심한 스트레스 + 불면증 + 불규칙한 식사 저런 패턴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번달 정도쯤 부터 갑자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방귀가 하루종일 심하게 계속 나오구요, 냄새도 넘 고약해요 배에서 계속 꾸르룩 꾸르룩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대변도 하루에 2번 내지 많게는 3번 까지도 봐요
변 상태는 완전 갈색변에 혈변은 없고 가끔가다 콧물같은 점액질이 묻어 나와요
설사나 무른 변은 아니고 가느다란 변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굵기의 바나나 모양의 평범한 변 상태에요
그리고 트림도 많이 나오고 속도 더부룩해서 하루종일 죽으로 식사를 할때가 많아요 (그나마 죽 먹고 나면 속이 좀 편해집니다)
여기 호주 의료 시스템은 모든 검사와 수술 비용이 공짜인 대신 위 + 대장 내시경은 전문의 판단에 따라 당장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5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어요
전 1년 반 전에 이미 받았기 때문에 다시 내시경을 받으려면 2029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니면 굉장히 비싼 비용을 내고 (거의 몇 백만원) 사립병원에서 받을 수는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서 받고 싶지는 않아요...
잦은 방귀와 대변... 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최근에 우연히 관련 유튜브를 보게 됐는데 위의 저 증상들이
대장암 전조증상이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의 유튜브를 보게 됐어요...
저 이거 대장암 초기일까요...?
여기 호주 의료 시스템상 당장 대장 내시경을 받을 수도 없고 넘넘 답답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