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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추석명절 건강관리, 눈건강 지키기

입력 2014.09.04 00:00
  • 서정원·눈높이안과의원 전문의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명절에는 운전을 오래하게 되고 음식도 많이 만들다 보니 명절 이후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미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명절에는 고향을 방문해 성묘를 하며 벌초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벌초를 할 때 예초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초기를 사용하다 이물질이 튀어 눈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한복을 입은 가족한복을 입은 가족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긴 옷과 장갑, 보호안경을 착용하시고 돌이나 자갈 등이 있는지 살핀 후 작업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명절에는 기름을 사용해 만드는 음식이 많습니다. 기름이 눈에 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름이 눈에 튀었다면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 증상을 완화시켜줘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물감이나 통증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 운전은 눈의 피로감을 주고 눈이 건조해지게 되는데요. 창문을 수시로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눈을 자주 깜빡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석명절 고향을 방문하시면 부모님의 눈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꼭 체크해보시고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글 = 눈높이안과 서정원 원장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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