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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전립선비대증약, 성기능 부작용 관련 안전성 서한

입력 2012.04.16 14:43
  • 이현주·의학전문기자

최근 FDA에서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 함유 제제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 5mg 제제와 관련해 성기능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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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는 최근 피나스테리드 함유 제제의 투약 중단 이후에도 ‘성욕감퇴’ 등과 같은 일부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지속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했다. 부작용은 피나스테리드 5mg 함유 제제의 경우 성욕감퇴 등이며 1mg 함유 제제의 경우 성욕 감퇴, 사정 장애, 오르가즘 장애 등이다. 

다만, FDA는 이런 성기능 부작용과 관련해 ‘피나스테리드’ 함유 제제와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환자와 의료 전문가에게 주의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내에는 한국엠에스디(유)의 ‘프로스카정’을 비롯해 65개社 87품목이 허가되어 시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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