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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증가하는 사마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사마귀 특징과 예방법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5-05-06 13:52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5년간(2009~2013년) ‘바이러스 사마귀’로 인한 진료인원은 분석한 결과 진료 환자는 10대가 가장 많으며 4월부터 진료환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가장 많은 진료환자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피부나 점막에 양성 증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로는 지난 5년 간 사마귀로 인한 진료 인원은 연평균 1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10대가 인구 10만 명당 1,9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9세 이하가 1,429명, 20대가 956명 순(順)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 환자가 많았다.

손을 들고 말하는 어린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사마귀의 진료 인원 중 10대의 비중이 높은 이유에 관하여,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나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1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마귀가 봄부터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사마귀는 특별히 계절과 관련이 있는 질환은 아니므로 여름에 많아지고 봄부터 증가하는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아마도 봄부터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체 접촉도 증가하여 사마귀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 사마귀의 일반적인 특징과 예방 및 관리법

1) 사마귀 증상

보통 사마귀는 가장 흔한 사마귀로 보통 HPV 2, 4, 27, 29형에 의해 나타나는데 표면이 거칠고 융기 되어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생긴다. 5~20세 사이에 잘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 빈도도 낮아지고 개수도 줄어든다. 편평 사마귀는 주로 HPV 3, 10, 28, 49 형에 의해 발생하고 표면은 칼로 자른 듯 편평하고 약간 융기되어 있다. 편평 사마귀는 어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잘 발생하고 얼굴과 손등에 잘 발생한다.

긁은 자국을 따라 자가 접종되어 일직선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자연치유 빈도가 사마귀 종류 중 가장 높다. 손발바닥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고 발바닥에 생긴 경우에는 체중에 눌려 티눈처럼 피부 속을 파고들어서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티눈과 감별하여야 한다. 성기 사마귀는 가장 흔한 성 전파 질환으로 HPV 6, 11, 16, 18, 31 혈과 관련이 있다.

이 중 6, 11형은 성기나 자궁 경부암과 관련성이 적고 나머지 형은 암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 사마귀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2) 사마귀 질환의 발생 원인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HPV는 현재 약 100여 개의 형이 있는데 임상 양상에 따라 관련된 바이러스 형이 다르고 특히 16, 18, 31 형은 악성 종양과 관련이 있다. 사마귀는 주로 접촉으로 전염이 된다. 한 사람에서도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발생하면 접촉이 되는 바로 옆의 손, 발가락에 전염돼서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3) 사마귀 치료 및 관리법

치료방법은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성별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치료 결과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마귀 병변을 파괴하는가에 달려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 방법의 완치율은 약 50% 정도이고 재발률은 평균 25~50% 정도이다.

치료방법은 크게 물리적인 치료법과 면역 치료가 있는데 물리적인 치료에는 액화 질소나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 치료, 수술적 절제, 전기 소작술, 레이저 치료, 포도필린, 살리릴산 등이 있고 면역 치료에는 DPCP, DNCB, 인터페론, 이미퀴모드 등이 있다.

4) 사마귀 예방법

사마귀는 접촉으로 전염 되므로 사마귀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거나 하는 행위는 피하여야 하며, 특히 성기 사마귀는 성 접촉 때문에 전염되고 악성으로 이행할 수 있어서 상대방도 같이 진찰을 받아야 하고 콘돔을 사용하여 전염을 예방해야 한다.

◆ 사마귀에 대한 궁금증 Q&A

Q.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 어떻게 되는가?

A. 사마귀, 특히 보통 사마귀나 편평 사마귀인 경우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마귀는 미용상의 이유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거나 손, 발톱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손, 발톱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고 성기 사마귀인 경우에는 악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Q. 사마귀와 티눈의 차이점은?

A. 사마귀는 누를 때 보다 잡을 때 통증이 심하고, 표면을 깎아 내면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 신발에 닿거나 체중이 실리지 않은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고 여러 병변이 모여 있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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