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 9.1~9.7)’을 맞아 국민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캠페인 슬로건: ‘자기혈관 숫자 알기’)을 진행한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2014~2015년 레드서클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 등으로 예방 가능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의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고혈압 인지율을 살펴보면, 30대 고혈압 질환자 10명 중 8명, 40대 고혈압 질환자 10명 중 6명이 현재 자신이 고혈압 질환자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뇨병의 경우도 30대, 40대 당뇨병 질환자 10명 중 5명이 자신이 당뇨병 질환자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30대 고콜레스테롤혈증 질환자 10명 중 8명, 40대 10명 중 7명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패인특히, 타 연령 대비 30~40대 성인 남성의 건강생활 실천률(금연, 절주, 낮은 나트륨 섭취 등)이 가장 저조하다. 현재 흡연율의 경우 30대 남성이 54.5%, 40대 남성은 48%, 고위험음주율의 경우 30대 남성이 23.7%, 40대 남성이 25.9%로 가장 높으며, 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나트륨 과잉섭취자 분율 역시 30대 남성이 93.5%, 40대 남성이 93.7%로 높다.
올해 레드서클 캠페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건강 관리에는 가장 취약한 3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수행된다. 전국 지자체별(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로 다양하게 운영되는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의 주요 프로그램은 세 가지 주제(알아두세요 ZONE, 기억하세요 ZONE, 움직이세요 ZONE)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알아두세요 ZONE = 혈압과 혈당 측정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억하세요 ZONE =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를 직접 기록해보고 사진촬영 및 건강 엽서 쓰기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움직이세요 ZONE = 게임 참여를 통해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기념품과 책자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6대 도시 레드서클존 운영일시와 장소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 동안 누구나 6대 도시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 세부 행사계획은 레드서클캠페인 홈페이지(www.redcirc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