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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황사, 미세먼지와 사마귀

박건영 |생기한의원
등록 2016-02-26 11:55 수정 2016-02-26 11:55

요즘은 미세먼지가 4계절 내 때를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사마귀를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등의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미세먼지를 떠올리면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과 건강에만 관심이 집중되는데 사마귀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환자들 역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호흡시 호흡기관을 손상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가 미세먼지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트러블을 유발시키고 염증이나 상처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몸 안팎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경우 미세먼지가 증상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머리를 만지는 여성

사마귀는 피부 및 신체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사마귀 바이러스는 정상 표피 장벽의 손상을 통해 직접 침입하게 된다. 일정 잠복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잠복기 후 피부 표면에 사마귀 병변을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피부 면역력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고 신체 면역력이 건강하다면 몸속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다 하더라도 병변 발생까지는 수 주 내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 때문에 사마귀와 사마귀 치료를 이야기할 때 면역력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면역력은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교란되기 쉽다. 게다가 봄철 극성을 부리는 황사 및 미세먼지는 사마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조건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면역력이 많이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하는 등의 개인위생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피부에 최대한 미세먼지의 오염물질이 직접 닿지 않도록 마스크나 겉옷 착용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정에서도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평소와 다른 피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지체하지 않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

<글 = 생기한의원 대구점 박건영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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