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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겪는 명절 증후군, 피부관리법!

입력 2017.02.01 16:50
  • 이요섭·로담한의원 한의사

명절 후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 현상, 명절증후군. 이 명절증후군은 피부에서도 나타난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과다 섭취, 장기간 불 앞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달아오른 얼굴의 열기, 히터로 인한 차내 건조함, 수면 부족, 육체 피로 등은 피부 명절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피부가 겪고 있는 명절 증후군, 극복법

주부주부

▶ 피부 상태에 맞는 필링제를 이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여드름 피부, 예민한 피부의 경우 알갱이가 있는 필링제를 피하고 각질을 녹여낼 수 있는 폼 클렌저를 이용해 피부의 자극을 줄이며 부드럽게 세안하듯 각질을 제거한다.

▶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공급한다

열이 오르고 건조해진 피부에는 꿀팩과 바나나 팩이 좋다. 꿀 팩은 꿀과 노른자, 아몬드 오일을 섞어 만들고, 바나나 팩은 바나나 반개와 달걀흰자를 섞어 만든다. 꿀 팩을 할 경우 10분, 바나나 팩의 경우 20분 정도 펴 바른 뒤 미온수로 헹군다.

트러블이 올라온 피부는 녹차 티백을 이용한 세안을 하여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천연팩은 팔 안쪽에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자.

▶ 숙면을 취해 피부 재생을 돕는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명절 연휴가 지난 뒤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다.

1. 반신욕을 한다 = 반신욕 전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은 정도로 맞추고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반신욕은 숙면은 물론 피로회복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2.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를 마신다 = 우유의 멜라토닌 성분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3. 전자기기를 멀리한다 = 잠들기 전 전자기기에 노출되면 뇌가 각성하여 잠을 깊이 자기 어렵다. 적어도 잠들기 한 시간 전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요섭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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