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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생리불순치료, 정상배란능력의 회복 중요

입력 2017.10.30 14:29
  • 최지은·쉬즈한의원 한의사

보통 정상적인 생리주기는 26일~35일이다. 생리불순은 평소 생리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월경이 없거나 불규칙한 생리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폐경 전조증상 등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月經(월경)은 여성의 몸을 반영하는 경전으로 여성의 생리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생리를 통해 자궁 내 병변에 대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성인성인

생리불순을 치료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생리출혈과 배란 2가지 모두를 치료하여 자궁기능과 정상배란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보통 생리불순을 치료할 때 처방 받게 되는 피임약은 생리출혈은 가능하게 하지만 정상배란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본래 피임약의 목적은 배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인 생리불순 치료는 난소의 배란기능을 회복시키고 이와 더불어 생리기능의 회복이다. 생리불순이 생기는 것은 난소기능이 약해지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신호이므로 난소기능을 정상화하여 규칙적인 배란주기를 확립해야 한다. 생리불순의 한의학적 치료는 몸 전체의 기능을 회복함은 물론 자궁주변부 면역환경 개선도 도와준다.

생리불순의 한방치료는 침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켜 배란주기를 확립하여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주기를 찾도록 도와주며, 체질에 맞는 한약치료를 통해 자궁과 기혈을 보충해주고 어혈과 습담을 제거하여 근본적인 생리불순의 원인을 치료하게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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