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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가글, 살균·소독 효과 있을까?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3-05 18:19

‘죽염’은 대표적인 치약 성분으로 롱런하는 치약 성분이다.
소금에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치약으로 이용 시 잇몸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과 고혈압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돼버렸지만, 잘만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천연 살균·소독제로 활용할 수 있다.

소금물 가글

▲ 잇몸 염증 완화

양치질을 할 때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입안의 균을 없애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칫솔에 소금을 묻혀 양치질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금 알갱이가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전문가들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치료 후, 임플란트 수술 후에 소금 그대로를 이용해 양치하면 수술 부위에 상처를 만들고, 여기에 염증이 생겨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목감기 증상 완화

감기에 걸려 목이 따끔거릴 때 소금물로 가글을 해주면 기관지의 세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소금물이 너무 짜면 오히려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3% 소금물을 이용한다.

▲ 비염 완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리식염수나 다른 농도의 소금물 중에서도 3% 소금물로 코를 세척했을 때 콧속 섬모의 운동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콧속 점막에 있는 섬모는 먼지, 균 등 공지 중에 떠다니는 이물질이 섞인 점액을 코에서 목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점액은 1L나 된다고. 섬모의 운동성이 좋을수록 콧속 이물질을 빨리 처리해 청결한 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체액과 농도가 같은 생리식염수(0.9%)는 코를 씻어내고 코를 냉각 시켜 염증을 가라앉힐 뿐이며, 섬모의 운동성을 향상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3% 소금물은 이미 폐 기능이 나쁜 경우 가래 배출을 돕기 위해 분무제 형태로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가글용 3% 소금물 만드는 법]

- 깨끗한 물 1L에 티스푼으로 소금 3스푼(약 3g)과 식용 소다 1스푼을 넣어 만든다.
- 소금은 굵은 소금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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